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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교수, 생체 모사를 통한 복합기능성 지혈 접착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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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5 10:17:12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교신저자) 연구실에서 수행했던 생체 모사를 통한 복합기능성 지혈 접착제 개발 연구가 ‘Materials Horizons’ 저널에 2019년 7월 1일 출판되면서 연구 결과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논문 제목: A serotonin-modified hyaluronic acid hydrogel for multifunctional hemostatic adhesives inspired by a platelet coagulation mediator). Materials Horizons 저널은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출간되는 재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중 하나로서 (2018년 Impact Factor: 14.356), 이번 연구에는 안수환 대학원생이 주저자로 참여하였고 전은제, 전지훈 대학원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외상이나 수술 시에 동반되는 출혈 상황에서 우리 몸은 혈소판을 통해 지혈하여 혈액의 손실을 막는다. 본 연구에서 조승우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생체 내 현상을 모사하여, 출혈 시 지혈 과정에 관여하는 혈소판 내에 존재하는 혈액 응고 매개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 분자를 천연 고분자인 히알루론산에 수식하는 형태의 생체 모사를 통해 다양한 의공학적 응용이 가능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소재는 현재 임상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의료용 지혈제들과 비교하였을 때 뛰어난 생체 적합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분자의 생화학적 특징을 통해 혈소판을 활성화시키고 출혈 부위 위에 하이드로젤 막을 형성함으로써 정상 및 혈우병 마우스를 이용한 출혈 모델에서 뛰어난 지혈 성능을 보였다. 동시에 지혈 부위에 형성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막은 그 화학적 특징으로 인해 주변 조직과의 비정상적인 조직 유착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기능하는 물질들로 구성되어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가지면서도 그것들의 생화학적 성질을 이용하여 뛰어난 지혈 성능을 보이는 재료를 생체 모사의 방식을 통해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한 가지 재료의 처리만으로도 지혈 효과와 조직 유착 방지 효과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는 복합기능성 지혈접착제라는 새로운 개념 및 기술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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