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오영준 교수, 생화학과 윤종복 교수,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가 지난 2월 28일 자로 정년 퇴임했다. 정광철 학장은 2월 24일 마련한 환송 자리에서 수십 년 간 훌륭한 제자를 양성하고 탁월한 연구 활동으로 생명과학 발전을 이끈 퇴임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수십 년 간의 소회를 서로 나누었다.
[좌측부터: 윤종복, 오영준, 이상규 교수, 정광철 학장, 하상준 학과장, 노영훈 학부장]
오영준 교수는 조직학, 동물생리학, 인체해부학및 생리학, 신경생물학 강의를 국내 최초로 학부과목으로 개설하여 수준 높은 강의를 펼쳤다. 우리나라 신경과학계의 1세대로서 신경계질환의 동문 및 세포배양 모델을확립하였다. 신경과학 지식을 활용하는 중개연구에 대한 관심으로 1997년부터뇌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회사인 뉴로테크를 공동 창업했다. 회사명은 현재 지엔티파마로 변경되었다. 뇌졸 증치료제약물 개발 임상 3상,치매 임상 연구 2상을 비롯하여 반려견 인지장애 약물을 세계 최초로 시판하는 등 세계적인바이오벤처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윤종복 교수는 학부 교육의 전공 필수인 분자생물학, 생화학, 생화학 실험을, 대학원 교육에서는 단백질 분해와 단백질체학 이론을강의했다. 우리나라 단백질체학 태동기에 단백질 연구센터를 시작하면서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단백질 분석기술을도입했다. 유비퀴틴-프로테아좀을 통한 단백질 분해를 연구하여프로테아좀과 상호작용하는 단백질을 규명했으며, 유비퀴틴-프로테아좀을통한 단백질 분해를 연구하면서 proximity-dependent labeling 기법을 새롭게 개발하는등 생명과학 발전과 질병 치료에 기여하는 연구 업적을 이루었다.
이상규 교수는 T 세포 면역학 교육과 연구에 집중하면서 특히, 세포생명공학과 면역학에 대한 영어 강의로 외국인 학생들의 교육에 많이 기여했다. 국가지정연구실(NRL) 단장과 글로벌 연구실(GRL) 단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면역할 연구를 세계적인 수전으로 발전시켰다.교원 창업 바이오 벤처 회사 굳티셀을 설립하여 주요 제약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하였고 현재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 이전 및 M&A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