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특별강연

`연구경쟁력은 어디서 오는가`

조율래 고려대 특임교수(前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일시: 2015.4.23(목) 오후 4시-6시
장소: 과학관 B130호
개요:

창조경제시대 지식창출의 원천인 연구현장에서의 경쟁력은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며, 글로벌 경쟁시대의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연구경쟁력을 높일 것이냐는 연구실이나 조직, 기관차원은 물론 정부차원에서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각국은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생태계를 정비하고 연구효율성을 높임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불과 30여년에 불과한 연구개발정책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급속한 산업화와 국내 과학기술혁신역량 변화에 맞추어 연구개발정책과 지원프로그램의 변화도 급격히 이루어져 왔다.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 국가 총 연구개발투자 세계 6위, 과학경쟁력 6위, 기술경쟁력 8위 등 양적인 성과를 가져왔지만, 과학기술선진국과 비교할 때 SCI 논문 피인용도, 국제특허, 기술사업화 지수, 기술무역 등에서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이제는 숨을 고르고 연구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 부족한 것이 무엇이며 어떠한 요인이 연구경쟁력을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요소인지를 점검해 볼 시기이다.

여기서는 국가연구개발정책 및 제도, 연구투자, 연구시설 및 장비, 연구인력 등 국가과학기술혁신시스템적 측면보다는, 선도적 연구리더의 역할, 창의적 연구기획, 연구조직의 소통과 공유, 연구 개방성과 네트워크 등 연구경쟁력을 결정하는 소프트하지만 실질적인 결정요인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