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BK21 연세바이오시스템 교육연구단

소식과 동향

home  >  게시판  >  소식과 동향
[전문가의 세계 - 김응빈의 미생물 ‘수다'(46)] ‘균’의 쓸모…미안하다 몰라봐서
  • 관리자
  • |
  • 221
  • |
  • 2023-07-07 13:51:46

(46) 미생물을 보는 시각의 변천


19세기 중반까지 인류에게 미생물은 ‘박멸의 대상’

1895년 베이제린크 “미생물 연구, 생명현상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

학자들, ‘가장 다양한 물질대사 수행 생명체’ 가치 밝혀내며 유전학 정립에 기여

 

 

​인류는 17세기 중반에 미생물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고,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그 영향력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 시절 미생물학 선구자에게 미생물은 동식물처럼 인간과 함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는 악마 같은 존재였고 박멸의 대상이었다(자연발생설과 미생물 원인설(하): 숙명의 라이벌 경쟁, 경향신문 2022년 9월30일자 14면 참조). 이렇게 미생물과의 전쟁으로 출발한 초기 연구 성과는 미생물학 발전의 추동력인 동시에 ‘미생물=병원체’라는 막연한 적개심을 키우고 미생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부각하는 빌미가 되었다. 물론 이는 미생물학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구자들이 의도한 결과가 아니었으며,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일은 더더욱 아니다. 감염병 원인 규명과 치료가 최우선 과제였던 당시에는 미생물의 또 다른 모습에 관심을 가질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감염이 아니라 환경과 생태 관점에서 미생물을 탐구하는 학자가 있었다. 그를 만나러 풍차의 나라로 가보자.

 

 

박멸의 대상에서 연구 대상으로

 

 

[전문가의 세계 - 김응빈의 미생물 ‘수다’] ‘균’의 쓸모…미안하다 몰라봐서

 

 

17세기 중반 미생물의 존재를 최초로 발견한 레이우엔훅(Anthony van Leeuwenhoek)은 델프트에서 태어나고 활동했다. 당시 국가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곳에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국립 델프트공과대학교가 있다. 바로 이 대학교에 미생물학 황금기의 주류 학자들과는 달리 미생물을 병원체가 아닌 생물학, 특히 유전학과 생화학 연구 모델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 있었다.​

 

 

(하략)

 

전문 확인 및 출처 :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science/science-general/article/202307062216005

 

 

 

 

다음글 최강열‧김영수 교수팀, 혁신형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전략 제시
이전글 조승우 교수, ‘Yonsei Lee Youn Jae Fellowship’ 교수로 선정
비밀번호 입력
비밀번호
확인
비밀번호 입력
비밀번호
확인
TOP